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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ifestyle

Emotional Diary 2018 | 솔직함에 대하여 (What Is Emotional Honesty)


Monday 10 December 2018 | Editor Heewo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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솔직하다는 것은 무엇일까?
'감정에 솔직해 졌으면 좋겠어.'
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말이다.

거짓말하지 않고 솔직하게 사실을 말하는 거
하나는 자신있게 지켜왔다고 생각했는데,
'솔직'이라는 말에도 수많은 기준이 있나보다.
한글이 어려운건지, 한국인이라 어려운건지.

그래서 이제부터는 감정에 솔직해 지려고 했는데
인생은 타이밍이라고 내가 노력하는 순간에도
수많은 변수를 고려해야 했고 
오히려 상황을 더 복잡하고 지치게 만들었다.

과연 '솔직함'이라는 게 무엇일까.
솔직한 순간에도 눈치를 보는 게
과연 나 스스로에게 솔직한걸까?
아니면 내가 그 순간에 조차 
'나'를 위해서가 아닌 '타인'을 위한답시고
머리를 굴린게 상황을 복잡하게 만들어 버린걸까?

왜그렇게 피곤하게 사는건지,
아님 내가 특별해 지기엔 게을러져 버린건지.
모르겠다.